운영자와 곧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또 온도가 올라있다. (무려 5도!)

어느 주기를 두고 정산(?)해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그게 가늠하기가 어렵고..

연달아 올라와 있던 적이 많다. 사실 언제 올랐는 지도 요즘은 잘모르겠다.

그전 온도가 기억이 잘 안난다 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오를 때마다 몇도 올랐다고 알람이 왔는데 지금은 안옴..ㅜ 

 

저체온에 가까울 수록 안색이 점점 안좋아 지는군..

 

매너온도는 거래 상대방(당근유져) 분들에게 받은

매너평가와 거래후기, 운영원칙 위반 제재 유무를 종합해서 나타내고

메뉴얼에서는 3~7일 주기로 업데이트가 된다. (그래서 가늠하기가 어려움..)

최근에 받은 평가항목일수록 가중치가 높게 평가된다구 한다.

(최근 1년 동안의 내용만 반영됨)

 

만약, 내가 상대방에게 비매너 평가를 했거나 나쁜 후기를 줬다면

상대방이 내가 누군지 알아볼 수 없도록 늦게 반영된다는 것이다.

(원한을 살 수도 있으니까 ㄷㄷㄷ)

(익명이래도, 적극적으로 알아보면 알 수 있다.)

 

내가 구매했을 때 써준 후기

 

내가 팔았을 때, 샀을 때 후기를 잘 받고 싶다면,

먼저 써라.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후하게 평가해주고-

매너있고 친절하고 시간약속도 잘 지킨다고 해주면.. 그것도 방법이다.

무료로 준 것은 아니라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으니 빼고

나머지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름 저 사항대로 해주신 것 같다.. 고 자기최면.

 

재거래 희망율은 최소 5개 이상 인원에게 받아야 표시되고 수치 반영된다.

재거래, 응답, 온도 세개 항목 다 어느정도 거래 건수가 있어야 보이는 건 당연하다.

어플에서 알람을 해준다고는 하지만,

업무를 보고 있거나 회의중이라면 확인하기가 어렵고, 늘 핸드폰을 달고 살지는 않지 않나.

(아무렇지 않지 않지 않지 않지 않지 않데요~♬)

그리고, 물건을 본 후 온도를 볼 것이고 그 다음에 연락을 하지.

응답율이나 응답시간을 보고 연락을 꺼리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해 두더라도 채팅은 올 수 있다. (알람은 안오겠지만)

예를 들면, 꼭 갖고 싶은 제품이 올라왔는데 그것이 '예약중'이라면 후순위를 차지하고 싶어서-

"불발되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채팅을 남겨두기도 한다.

 

채팅온 것을 확인했고 이렇게 저렇게 채팅문의에 응대하기 어려울 때에는,

자주쓰는 문구에 이와 같은 말을 추가해 놓자.

" 죄송합니다. 업무 중이라 이따 여유시간에 다시 확인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 "

상대방에게 매너있는 거래자로 기억될 수 있고,

다시 응답이 오기 까지 판매내역에 있는 다른 상품들을 구경하고 계실 것이다.

 

내가 판매했을 때 쓴 후기

 

그러면, 방해금지 시간에 온 문자도 응답율을 떨어뜨릴까??

를 답하기 전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본다면, '응답율'과 '평균 응답 시간'으로 구분지어 생각해야 한다.

'응답율'은 답변해줄 확률. 모든 말에 " . " 쩜하나 라도 찍으면 응답율은 100%다. (읽씹, 쌩까지만 않으면..)

'평균응답시간'은 답하는 데 걸리는 평균시간. 만약 '30분'인 분에게 질문하면, 보통 30분 내 답변 받는다는 것.

 

위 두 사항은 아래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한 것에 대해서만 기준삼아서 계산한다.

1. 판매게시글로 부터 문자가 온 채팅방 중에 / 2. 90일 이내에 / 3. 24시간 내로 답변한 채팅방

물론, 위에서 말했다시피 채팅방이 충분히 많지 않다면 표시 되지 않는다.

 

다시 질문, 방해금지 시간에 온 문자는 응답율과 평균응답시간을 떨어 뜨릴까??

응답율은 떨어 뜨릴 수 있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서 꼭 답을 해줘야 한다.

그러나, 평균응답시간을 산정할 때 해당시간에 온 채팅방은 제외된다.

 

덧붙여, 방해금지 시간을 설정해 두지 않았다면, 자동설정으로 00:00~ 07:00 방해금지 시간이다.

운영진 분들이 이 시간은 수면시간이므로 응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모쪼록,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면서 하는 것이 옳다.

당근온도는 거래를 틀 때 가장 기초가 되는 척도이고 기본이다.

중고로운 평화나라가 아니고 우리 마을 구성원들과의 만남이다.

항상 이를 염두하고 당근하자.

 

---

 

Q. 당근온도는 어떻게 올릴까

A. 고객님을 사랑하자

 

친구를 3명 초대하면

스타벅스 커피기프티콘도

준다고 하니 주변인들에게 알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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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 당근마켓을 알게 되었다.

꽤나 유명했고(지금은 거래어플 업계 2위 ㄷㄷ)

내게도 어플을 한번 깔아볼까 생각이 들었다.

이것 또한 평화나라의 아류라는 생각과 중고로울 수 있겠다는 직감으로..

누군가를 면대면으로 상대해야 하는 일인 것이 굉장히 피곤하게 느껴졌지만,

미니멀라이징과 용돈벌이의 일환으로 해보기로 했다.

 

뭔가 조금씩 소소하게 팔아볼 심산으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삶의 한 구역을 내주었다.

우리집이 이렇게 넓었었나 생각이 들고, 이웃들에게 따뜻하게 정을 나누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었나!

그동안 회사일을 하면서, 알바하면서,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 등등

내가 나이 먹고 살아온 것이 헛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이토록 친절하고 수완좋게 가게(?)를 차리게 될 줄이야.

 

마침, 오늘은 4월달의 가계부가 넘어온 날이다.

저번달에 "응? 이거 돈이 좀 버는 재미가 있구만" 생각이 들었고

한 달동안 좀 집중해서 해보고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이거 돈이 된다. 재테크(?)로도 좋고..

코로나 때문에 백수 생활이 아니. 취준생활이 길어진 탓에 생계가 곤란했는데

이렇게 저렇게 물건도 값싸게 사고 돈이 되니 중독이 된다.

 

지인들에게 요즘 뭐하냐는 연락이 올 때마다. "당근"이라고 대답해줬고-

많이 팔았냐는 질문에 하루 평균 4~5만원 정도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하니

내게 질문이 많이 들어온다. 당근거래가 많아지고 사연도 쌓이니-

앞으로 이 일을 가지고 글을 써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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