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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실질적으로 쓰이는 용어에 대한 글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내집마련을 위한 용도로 받는다면

이제 내가 들어가고자 하는 그 집을 담보로

아직 내가 사지않은 미래의 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주택담보대출을

생활비 마련을 위한 용도로 받는다면

이미 소유하고 있는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것이다.

 

내가 담보로 둘 수 있는 재산이 있는데

현금이 없다고 이를 다 팔아서 현금화 시킬 수 없으니

내가 갖고 있는 것 중에 돈되는 것을 담보로 내어주고

대량의 현금을 대출받고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것

이게 담보대출이다

돈 받을 구실을 만들어 놓고 빌려주는 것

아, 신용대출은 담보대출보다 상대적으로

한도가 적고 금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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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V(LOAN TO VALUE RATIO)

대출가능한도율

주택담보 대출비율

주택의 담보가치에 따른 대출금의 비율

실제 담보의 가치에 비례해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을 비율

예로 구매할 집이 10억인데

LTV가 50% 까지 나온다라는 것은

5억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담보의 가치' 이 기준이 상대적이다

부동산의 경우 시세 또는 감정을 의뢰해서 가치를 평가한다

보통 KB부동산 시세, 국세청 기준 시가, 한국 감정원 시세 등등

주택의 매매가가 10억이더라도

대출당시의 감정가가 9억이라면

9억의 50%인 4억5천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것이다.

 

LTV를 산정 할 때

선순위채권, 임차보증금 및 변제소액임차보증금 등은

대출한도에서 공제된다.

 

그러면 이 LTV는 왜 적용하는 것인가-

매매가, 감정가의 일부만 왜 대출이 가능한가-

주택가격, 시세변동에 따라서 은행이 손해를 볼 가능성 때문

집을 팔아도 대출을 못갚을 수 있게되는 상황은

은행에서는 대출사고로 여겨지고 이런 경우

해당 부동산을 경매에 부치게 되는 데

제값을 받기 어려울 뿐더러 법적비용도 들어가게 된다.

 

사실 LTV의 등장배경은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확보를 위한 규제였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출규제가 강한편으로 보이며

우리나라는 규제지역 여부나 그 가격에 따라 0~70%까지 적용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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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I(DEPT TO INCOME RATIO)

총부채상환비율

총 소득대비 부채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1년 간 소득 중 대출원리금을 얼마나 갚는가

빌려준 돈을 갚을 수 있는 지 능력을 평가하는 것

LTV는 대출을 줄 수 있는 최대한도이고

그 다음에 계산하는 것이 DTI.

 

DTI는 채무자자격과 주택위치에 따라 다르고

이는 국토교통부의 '규제지역 지정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LTV, DTI 규제 비율을 알 수 있다

연봉이 1억이고 DTI가 50%인 지역에 들어가고자 할 때

내가 지금 빌리고자 하는 돈을 합쳐서 5천만원이 된다면

추가로 대출을 해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원리금은 한달에 한번씩 분할상환하고

여기에 이자금액을 붙이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월 납부액이 많지 않다

(주택담보대출은 최장만기 35년 가능)

무튼 갚을 수 있을 정도로 대출을 해주는 것이기에

소득이 적은 사람은 여기서 어렵다.

 

 

금융계산기

DTI계산기, DSR계산기, 신DTI계산, 대출이자계산, 대출이자계산기등 금융관련 계산기입니다.

ssose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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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R(DEPT SERVICE RATIO)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TI보다 조금 더 고도화된 판단지표

 

DTI:소득대비 얼마나 상환 가능할지 판단

_본주담대원리금+타주담대원리금+기타대출이자/연간소득

DSR:대출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

_본주담대원리금+타주담대원리금+기타대출원리금/연간소득

여기서 기타대출은 학자금대출,

카드론, 자동차할부금 등을 포함한다

 

고가의 주택이나

2금융권에서 활용하는 편이었으나

요즈음에는 규제도 심해지고

정책내용도 많아지고 해서

보수적으로 다시 이용하는 편이다.

 

-신용과 담보

은행은 돈을 빌려줄 때 두 가지를 본다

이 사람이 돈을 갚을 능력이 되는가

못 갚았을때 무엇을 챙길 수 있는가

이것이 신용대출과 담보대출을 말하는 것

대출의 종류가 이렇지만 이것은

경계를 두고 딱 잘라 구분하는 게 아니다

신용대출을 받을 때 한도가 부족하거나

본부에서의 기준에 못미쳐 승인이 안날 때

고객이 갖고 있는 예금이나 다른 자산을

담보로 낄 수도 있고 (질권설정이라 한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때에도

90% 보증서 10% 신용으로 할 때도 있다.

 

요즈음에는 한도의 기준을 횡으로 종으로

다시 또다시 재단해서 맞추기 때문에

은행원들도 쉽사리 말씀드리기 어려워 한다

부동산정책에 따른 규제와 심사..

알아보면서 상담하는 게 요즈음의 은행원.

 

담보를 두고서 대출이 60%까지 된다 하더라도

채무자 신용과 갚는 능력을 심사해

또는 DTI와 DSR을 심사해 보고 깎기도 한다

대출은 규정에 따라 기준이 있고

더불어 은행마다 상품이 다르고

이자는 담보가 아닌 사람이 갚는 것이기에 신용이 반영된다.

 

--만기와 연장

신용대출은 보통 1년 만기로 한다

그렇게 둔 후에 1년씩 대출연장이냐 완제냐

기로에 채무자를 두고 그의 선택에 따른다

연체이력이 없고- 지속적인 수입이 있다면-

처음의 조건 그대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금리는 애초에 고정금리로 하더라도

연장하는 시점에 달라진다

금리는 은행의 의지 밖에서 결정된다.

 

신용대출의 경우,

만기 시점에 일부 갚는 조건으로 연장 가능한 경우도 있다

대출금이 천만원이면 10%를 갚고 다시 1년을 연장하는 것

그러다가 다섯 정도 연장을 하면

대출을 받은 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처음에 대출을 할 때와 같은 심사를 거쳐서 '대환'을 한다

새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완제하는 것

대출의 동기, 목적이 기존의 대출금을 갚기 위한 것

전세자금을 위한 대출을 전세자금대출이라하고-

대출금을 갚기 위한 대출을 대환대출이라고-

목적에 따른 대출금을 이름 매긴 것.

 

전세자금 대출은 보통 2년 만기로 한다

전세계약 기간 2년 동안을 그 기간으로 보는 게 보통이며

대부분이 보증서 대출이기에

전세계약이 대출기간과 동일시 되버린다

전세보증금을 내고 전세를 들어가고,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에 보증금을 돌려받게 된다

은행입장에서는 무슨 사고만 없으면

받을 수 있는 돈이라고 보고 안전성을 얻을 수 있다.

 

보증금을 내기 위한 용도로 은행에 돈을 빌리는 것이기에

전세가 끝나면 이 보증금을 다시 은행은 가져가는 것이다

만약, 전세계약 기간을 연장한다면 전세대출도 연장이 가능하다

(그래서 전세대출을 연장할 때 새로 쓴 계약서를 지참하라는 것)

연장계획이 있다면 당시에 빌린 곳을 가서 미리 상담을 받자

물론 이도 상품에 따라 다르다

10년 만기로 잡고, 원금과 이자를 한달 주기로 갚는 경우-

 

 

---상환의 방법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만기일시상환

이자만 계속 내다가 만기 때

대출금을 한 큐에 상환한다

방법들 중에 이자금액이 가장높다

신용대출이나 전세대출이 보통 그렇다.

 

원금균등분할

이자와 원금을 매달 냄

원금을 매달 균등하게 상환

그래서 처음에는 많이 내다가

원금이 줄면서 이자도 줄어든다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줄인다

이자를 가장 적게 낼 수 있는 방식

 

원리금균등분할

매달 내는 돈이 동일하다

이자와 원금을 매달 내는데

만기 때 까지 매달 똑같은 돈 상환

상환과정을 시뮬레이션해서 계산해냄

처음에는 원금보다 이자 더 많이 내게됨

결국에는 이자를 더 많이 내게 되는 방식

그러나 추후 한 큐에 갚을 계획이 있다면

초기에 금액을 적게 낼 수 있는 방식

대출금의 대부분을 조기상환한다면

채무자에게 부담이 적은 방식이다

 

추가로, 거치식상환이 있는데

일정기간은 이자만 갚아가다가

그 기간 후에는 상환방식을 선택하고

그 방식대로 만기 때까지 갚아가는 것으로

이는 상품별로, 고객별로 가능여부가 다르다

주택담보대출에서 주로 활용이 되는 방법이다

 

실제로 해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좋다

네이버에 계산기 있으니 이로 해결하자

 

대출금 계산기 : 네이버 통합검색

'대출금 계산기'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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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면.

회사 총무과에서 주로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 있고 분명 회사 주변에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 대출을 받을 때에는

회사에서 이용하는 은행, 회사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편이 굉장히 유리하다

회사와 은행과의 협약으로 개인 실적과는 별도로

금리, 한도 등 좋은 조건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 은행, 그 효용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주거래' 은행의 의미는 무엇일까-

예대마진으로 이득을 얻는 은행의 '주거래'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돈을 예치해야 한다

또, 다양한 상품군을 이용해 주어야 한다.

직장인은 가장 큰 수입인 월급이 들어오는

급여통장 계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계좌의 은행이 주거래 은행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나만의 어떤 '주거래'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어간다.

 

그러나,

자신에게 꼭 맞고 관리에 좋은 상품이 있다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과 상황별로

적합한 좋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러 좋은 상품을 포기하고 주거래 점수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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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은행과 '주거래' 고객

그에 충실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통장을 개설하고

이에 자산관리를 시작했다면

앞서 언급한 상황처럼 오버스러운 것이다.

 

통장개수를 최소화 시켜서 관리성을 높이는 것이

훨씬 전략적으로 낫다고 본다

월급이 들어오고 주로 지출이 되는 통장,

비상용 입출금 통장, 예적금계좌

딱 이렇게 3분할로 돌리면 웬만한 관리가 된다.

 

굳이 계속 체크해야 하는 요소를 늘리면

피곤하기만 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얼마 되지도 않는 금액으로 체력만 낭비될 뿐

목적따라 계좌를 개설하고 

입출내역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한눈에 보는 가계부 어플 하나만 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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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만들면 좋을까?

예전에 은행에 갔을 때에도 은행직원들이 많이들 권유했었다

"일단 만들어 두세요"

"안쓰시면 이자 안나가요"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될 때 만들어 두세요"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만큼 여러 번 빌려주는 한도대출로

그 이자가 역복리로 나가기 마련이다

필요없는 상황에서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은데

무작정 만드는 경우 결국 한도 끝까지 쓰게 될 것이고

펀드나 주식을 한다면 한도 끝까지 투자를 하게 된다

습관적 영끌이 되는 것이고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이너스 통장은 정말 치료, 의료비 처럼

급박한 사정이 생겼을 때에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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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첫 번째는 연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고

두 번째는 제 1금융권부터 도전하는 당당한 자세이다.

 

대출 전에 연체가 있다면 큰 걸림돌이 된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소액으로

하루 이틀 연체가 잦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화로 여기저기 대출을 문의하고

인터넷에서도 대부업체를 두드린다면

다 기록에 남으니 이 점도 주의해야 하고,

 

무엇보다 본인에게 자신감을 갖자

개인의 자산규모와 관계없이

본인 신용에 문제가 없고

유동성(현금흐름)이 있다면

대출은 일단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당당히 제 1금융권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출 상담시 에는 당당하고 진솔하게 응하고

은행에 이득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면서

금리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하고 꼼꼼하게 흥정해야 한다.

연장할 때에도 금리에 대해 궁금해 하고, 은행원과 협의하고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고 협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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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금리는 고정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 이는 맞는 경우도, 틀린 경우도 있다

그러니 밑져야 본전으로-

대출 금리는 흥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자.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기준 금리와는 별개로

은행사별로 제공하는 상품별 금리는 항상 변한다

통장예금을 들 때에도 금리를 조금 더 달라고 요구하면

창구 직원의 입장에서 요리조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당연, 창구직원 또한 금리를 일정부분 조정하고

승인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더불어, 은행금리에도 특별세일시즌이 있다

그 배경은 지점별 실적경쟁으로 볼 수 있다

대체로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의 지점은

저축위주의 수신 실적이 많으며,

사무실이 많은 지역은 사업자 대출, 법인 대출로

여신 실적이 월등히 높은 경우도 있다

 

때문에 지점별로 부족한 점수를 채워서

시즌 목표달성을 하기 위한 레이스를 실행한다

그래서 금리 할인 이벤트, 프로모션 상품제공 등

한시적으로 세일기간 두기도 한다

이런 때가 특별세일 시즌이 되는 것이다

평소 자주 가는 은행에 직원에게 연락처를 남겨서

금리할인 이벤트 시 연락 달라고 요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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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은행 VIP야"

"여기 은행만 40년 다녔어"

"나는 여기 밖에 거래 안해"

연말연초만 되면 은행의 로비는 달력을 받으러 온 사람 천지다

번호표 뽑고 기다리다가 달력 받으러 왔는데요 하면서

맡겨놓은(?) 달력을 받아간다

 

요즘은 주거래 은행 뿐만 아니라 주거래 지점이 아니라면 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 자기 만의 근거를 들어 여기 VIP라고 하는데

VIP의 기준은 따로 있으며 오랜 시간 써온 것은 크게 점수가 되지 않는다

 

서운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은행도 돈을 벌어야 하는 곳이고 돈이 되는 고객을 모셔야 맞다

카드, 적금, 공과금 이체, 급여 등등 폭넓게 거래량을 만들어 두고

신권이나 달력을 달라고 해야 주지 않겠는가.

 

정말로 거래가 별로 없는 사람들이 이런 얘기를 하곤 한다

대출상담을 할 때에도 심사 중 확률을 높이기 위해 얘기를 하려면

신용등급, 소득의 크기, 거래실적 등 실질적으로 와닿는 이야기를 해야 한다

한 통장만 오래 쓴 것으로는 높은 점수를 받을 수가 없다.

 

차라리 앞으로 거래를 폭넓게 하겠다

오늘부터 이 지점을 주거래 지점으로 하겠다

당장에 필요한 이 지점에 실적이 무엇인지 물어보고

그것부터 해주겠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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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왕년에 사업을 크게 해가지고~"

"내 통장으로 몇 십억씩 왔다갔다하고 그랬어~"

"중국에 사업장을 7개 갖고 있어가지고~"

 

대출은 현재를 기준으로 심사를 한다

때문에 과거의 것은 전혀 관심이 없다

다만 지금 말을 꺼내는 의중이

은행직원에게 "나는 믿어도 될 사람" 어필이라면

큰 착각 속에 빠진 것이다.

 

안정적인 월급쟁이들은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

사실 현재의 큰 거래를 하는 사람들 또한 그런 어필하지 않는다

왕년의 크게 거래를 하던 사람들의 말년은 어떨까 보면

사기, 보증 등등에 엮여 별로 좋지 못한 꼴이 많다

 

오히려 작은 사업을 하고 조그마한 돈으로

오랜시간 차곡차곡 굴리시던 분들이 연체도 없고

큰 사고도 없이 건강한 금융거래가 이루어 지기 마련이다

 

이 사람이 돈을 갚을 것인지 고민하지 말고

자신을 믿고 대출해달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차라리 다른 진솔한 얘기를 하는 것이 좋다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직원들에게는 정반대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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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로 얼마까지 나와요?"

"제 신용상태로 대출 얼마까지 가능해요?"

 

대출에 관련된 서류를 쓸 때 가장 위에 있는 것이

바로 "대출 신청금액"이다

최우선적으로 고객이 정해야 하는 것이 얼마를 빌릴까를 정해야 하는 것

 

자기사업에 필요한 돈, 전세자금에 필요한 돈 등을 쓸 때에

가용할 자금을 계산하고 난 뒤에 부족한 금액을 남에게 빌려야 하는 것이다

당연하게 내가 받아야하는 대출은 없다고 보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어떠한 용도로 사용할 돈을 준비할 때

가지고 있는 돈을 다 넣어보고

부족한 돈에서 조금 보태서 "이만큼"을 대출받고자 한다고

선제시를 해줘야 순서가 맞다.

 

그 다음은 어떤 용도로 쓸 것이라고 설득을 하는 과정이 되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갚을 것인지를 계획한 바를 어필해야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최소한 얼마가 필요한가 되물어볼 시간이다

 

 

블라인드를 봐도-

지식인을 봐도-

자신의 처지를 설명하면서

대출이 얼마까지 가능한가 묻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늘.

"해봐야 알 수 있어요"

 

왜 속시원하게 답을 못해주는 걸까.

내가 정말 돈이 필요한데

이걸 알아야 어떻게 해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전세자금 대출을 할 때에도 확답을 듣기는 어렵다

그 당일에 나갈 수 있는 지 없는 지-.

 

대출은 보통 채무자(고객)의 스펙을 기준으로

지점이든 본부든 시스템 심사를 거치고 나서야 정확하게 알 수가 있다

전세자금 대출을 나갈 때에도 처음에 심사를 타고 나서

채무자가 중간에 연체가 된다던가

그 사이 신용대출을 한다던가 한다면 되던 것도 안된다.

 

그래서 여신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대출이 나가기 전까지 확답을 내어주지 않는다

여기서 스펙은 신용등급이나 연봉, 사업소득,

현재까지의 대출상황이나 연체내역 등을 들 수 있다.

 

그렇다

심사를 타봐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 심사를 잘 타는 방법!

심사 결과가 좋지 못한 방향으로 갈 때에

이를 자꾸만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는 힘!

이는 지금 바로 앞에 있는 은행 대출담당자에게 있다.

 

"너는 대출이나 해"

내가 빌려서 내가 쓰겠다는 니가 무슨 상관이냐는 태도는 절대적으로 안된다

대출을 하러가면 물어보는 가장 대표적인 질문은 '사용용도'이다

이 돈을 빌려서 어디다가 쓸거냐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본인의 사생활 침해라도 한다는 듯이 이렇게 역정을 내기도 한다

남에게 돈을 빌리는 것인데 이에 대해서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하물며 친구에게 돈을 빌려갈 때에는 이러저러해서 상황이 안좋으니 하면서

이해시키고 설득시키고 하는데 왜 그보다 더한 남에게는 설명을 누락하는 지.

 

때문에 은행에 대출을 보러 갈 때에는

그 담당자를 적대시 하지 말고 물어보는 질문이나

요청하는 서류에 성의를 다해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작정하고 서류 챙겨서 은행에 돈을 빌릴 각오가 되어 있다면,

은행 문을 열기전에 본인의 상황과 대출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이며

앞으로 어떻게 갚아 가겠다는 내용 정도의 말주머니는 머리 속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대출담당자를 당신의 편에 두어야 한다.

 

담당자가 관리자에게 문서를 올려서 결제가 떨어지면 돈이 나오는 것이므로

문서를 잘 꾸미게끔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며

지점에서 감당할 수 없는 것이라 본부에 까지 승인을 올려 심사받는 것이라면

대출담당자는 당신의 편에 서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신용등급도 상당히 높고 연봉도 우리나라 최상위권이며

그동안의 대출이나 연체상황도 없는 그런 무결한 사람이 아니라면,

대출담당자와 한 팀이 되어 본부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은행을 가면 번호표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있다.

바로 대출창구.

대출창구는 늘 한산하고 다른 고객들도 안받고 굉장히 여유로워 보인다.

어떤 지점은 층이 따로 나눠서 둘만큼 전문적으로 보이는 이들.

그러나, 대출을 받아보면 이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게 많고

심지어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되고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다르다.

 

맞다.

똑같은 시중은행도 그 지역 특색에 따라 지점마다, 담당자 마다 다르다.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그 답답함이 가실 수 있다.

 

신용을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은

상대적으로 흔하고 잦은 대출이라 어딜가도 상담이가가능하다.

규제내용과 정책이 수시로 달라지는 주택담보, 임차자금대출의 경우

그 업무를 수시로 하는 지점을 하는게 좋다.

그러므로, 아파트 밀집지역, 배드타운에 가야 전세자금, 구입자금 대출 상담받기에 용이하다.

 

주변에 아파트가 없는 산업단지 공업단지 시가지역은 아파트관련 대출이 어렵다.

상담을 하기에도 불안할 지경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최근에 법개정된 내용을 청산유수처럼 자연스럽게 답변가능한 직원이 거의 없다.

반대로 사업자 대출이나 규모가 큰 법인 대출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지역의 점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보증서 담보로 받는 대출의 경우에는

신용보증 기금, 보증기관 근처에 있는 지점이 상담받기에도 용이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즉, 지점마다

상담할 수 있는 상품이 다르다.

해줄수 있는 대출한도가 다르다.

 

만약,

주로 이용하는 은행이 없고,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면

부동산대출이라면 공인중개사에게 대출상담사를 소개받거나

신용대출이라면 회사동료(직장 신용도)나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떠한 질문도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지난 번의 결과가 흡족했다는 지인에게 직원을 소개받는 게 낫다는 것.

그 직원이 내게도 물론 질 좋은 상담을 해줄 확률이 높기 떄문이다.

 

잘 안되고, 힘든 조건의 상황 속에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는 직원은

맨땅에 찾기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은행원이 친절하지 않다)

 

또한, 상황이 다 다른 고객, 조건이 다다르기에 결과가 동일하지 않다.

채무자의 상황이나 조건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모든 지점이나 담당자 마다 같은 결과가 나와야 공정한 것이지 않을까 싶지만,

대출을 하는 은행직원들은 관상도 본다고 한다

말투나 성질, 그동안의 은행 거래 상태(연체 등)을 보았을 때에

앞으로도 약속을 잘 이행하지 않을 것 같다면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부각시켜서 이를 근거로 대출을 거절할 것이다

신용등급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늘 같은 결과만 낸다면

고통받는 서민들이나 정작 대출이 매우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아 근데 요즘에는 모바일로도 쉽게 가능하니.

신용대출은 폰으로 금방 금방 해결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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