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을 가면 번호표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있다.
바로 대출창구.
대출창구는 늘 한산하고 다른 고객들도 안받고 굉장히 여유로워 보인다.
어떤 지점은 층이 따로 나눠서 둘만큼 전문적으로 보이는 이들.
그러나, 대출을 받아보면 이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게 많고
심지어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되고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다르다.
맞다.
똑같은 시중은행도 그 지역 특색에 따라 지점마다, 담당자 마다 다르다.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그 답답함이 가실 수 있다.
신용을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은
상대적으로 흔하고 잦은 대출이라 어딜가도 상담이가가능하다.
규제내용과 정책이 수시로 달라지는 주택담보, 임차자금대출의 경우
그 업무를 수시로 하는 지점을 하는게 좋다.
그러므로, 아파트 밀집지역, 배드타운에 가야 전세자금, 구입자금 대출 상담받기에 용이하다.
주변에 아파트가 없는 산업단지 공업단지 시가지역은 아파트관련 대출이 어렵다.
상담을 하기에도 불안할 지경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최근에 법개정된 내용을 청산유수처럼 자연스럽게 답변가능한 직원이 거의 없다.
반대로 사업자 대출이나 규모가 큰 법인 대출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지역의 점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보증서 담보로 받는 대출의 경우에는
신용보증 기금, 보증기관 근처에 있는 지점이 상담받기에도 용이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즉, 지점마다
상담할 수 있는 상품이 다르다.
해줄수 있는 대출한도가 다르다.
만약,
주로 이용하는 은행이 없고,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면
부동산대출이라면 공인중개사에게 대출상담사를 소개받거나
신용대출이라면 회사동료(직장 신용도)나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떠한 질문도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지난 번의 결과가 흡족했다는 지인에게 직원을 소개받는 게 낫다는 것.
그 직원이 내게도 물론 질 좋은 상담을 해줄 확률이 높기 떄문이다.
잘 안되고, 힘든 조건의 상황 속에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는 직원은
맨땅에 찾기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은행원이 친절하지 않다)
또한, 상황이 다 다른 고객, 조건이 다다르기에 결과가 동일하지 않다.
채무자의 상황이나 조건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모든 지점이나 담당자 마다 같은 결과가 나와야 공정한 것이지 않을까 싶지만,
대출을 하는 은행직원들은 관상도 본다고 한다
말투나 성질, 그동안의 은행 거래 상태(연체 등)을 보았을 때에
앞으로도 약속을 잘 이행하지 않을 것 같다면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부각시켜서 이를 근거로 대출을 거절할 것이다
신용등급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늘 같은 결과만 낸다면
고통받는 서민들이나 정작 대출이 매우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아 근데 요즘에는 모바일로도 쉽게 가능하니.
신용대출은 폰으로 금방 금방 해결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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