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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보면.

회사 총무과에서 주로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 있고 분명 회사 주변에 있을 것이다

직장인이 대출을 받을 때에는

회사에서 이용하는 은행, 회사의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편이 굉장히 유리하다

회사와 은행과의 협약으로 개인 실적과는 별도로

금리, 한도 등 좋은 조건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 은행, 그 효용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주거래' 은행의 의미는 무엇일까-

예대마진으로 이득을 얻는 은행의 '주거래'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돈을 예치해야 한다

또, 다양한 상품군을 이용해 주어야 한다.

직장인은 가장 큰 수입인 월급이 들어오는

급여통장 계좌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 계좌의 은행이 주거래 은행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나만의 어떤 '주거래'은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어간다.

 

그러나,

자신에게 꼭 맞고 관리에 좋은 상품이 있다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과 상황별로

적합한 좋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일부러 좋은 상품을 포기하고 주거래 점수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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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래' 은행과 '주거래' 고객

그에 충실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통장을 개설하고

이에 자산관리를 시작했다면

앞서 언급한 상황처럼 오버스러운 것이다.

 

통장개수를 최소화 시켜서 관리성을 높이는 것이

훨씬 전략적으로 낫다고 본다

월급이 들어오고 주로 지출이 되는 통장,

비상용 입출금 통장, 예적금계좌

딱 이렇게 3분할로 돌리면 웬만한 관리가 된다.

 

굳이 계속 체크해야 하는 요소를 늘리면

피곤하기만 하고 의욕이 떨어진다

얼마 되지도 않는 금액으로 체력만 낭비될 뿐

목적따라 계좌를 개설하고 

입출내역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한눈에 보는 가계부 어플 하나만 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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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통장, 만들면 좋을까?

예전에 은행에 갔을 때에도 은행직원들이 많이들 권유했었다

"일단 만들어 두세요"

"안쓰시면 이자 안나가요"

"나올 수 있는 상황이 될 때 만들어 두세요"

 

마이너스 통장은 한도만큼 여러 번 빌려주는 한도대출로

그 이자가 역복리로 나가기 마련이다

필요없는 상황에서 만들어 두는 경우가 많은데

무작정 만드는 경우 결국 한도 끝까지 쓰게 될 것이고

펀드나 주식을 한다면 한도 끝까지 투자를 하게 된다

습관적 영끌이 되는 것이고 망하는 지름길이다

마이너스 통장은 정말 치료, 의료비 처럼

급박한 사정이 생겼을 때에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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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은,

첫 번째는 연체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고

두 번째는 제 1금융권부터 도전하는 당당한 자세이다.

 

대출 전에 연체가 있다면 큰 걸림돌이 된다

특히, 신용카드의 경우 소액으로

하루 이틀 연체가 잦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도 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한, 전화로 여기저기 대출을 문의하고

인터넷에서도 대부업체를 두드린다면

다 기록에 남으니 이 점도 주의해야 하고,

 

무엇보다 본인에게 자신감을 갖자

개인의 자산규모와 관계없이

본인 신용에 문제가 없고

유동성(현금흐름)이 있다면

대출은 일단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당당히 제 1금융권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대출 상담시 에는 당당하고 진솔하게 응하고

은행에 이득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하면서

금리에 대해 끊임없이 요구하고 꼼꼼하게 흥정해야 한다.

연장할 때에도 금리에 대해 궁금해 하고, 은행원과 협의하고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고 협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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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금리는 고정되어 있다는 인식이 있다

사실 이는 맞는 경우도, 틀린 경우도 있다

그러니 밑져야 본전으로-

대출 금리는 흥정이 가능하다는 점을 미리 알고 있자.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기준 금리와는 별개로

은행사별로 제공하는 상품별 금리는 항상 변한다

통장예금을 들 때에도 금리를 조금 더 달라고 요구하면

창구 직원의 입장에서 요리조리 방법을 찾을 수 있다

당연, 창구직원 또한 금리를 일정부분 조정하고

승인을 올릴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더불어, 은행금리에도 특별세일시즌이 있다

그 배경은 지점별 실적경쟁으로 볼 수 있다

대체로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의 지점은

저축위주의 수신 실적이 많으며,

사무실이 많은 지역은 사업자 대출, 법인 대출로

여신 실적이 월등히 높은 경우도 있다

 

때문에 지점별로 부족한 점수를 채워서

시즌 목표달성을 하기 위한 레이스를 실행한다

그래서 금리 할인 이벤트, 프로모션 상품제공 등

한시적으로 세일기간 두기도 한다

이런 때가 특별세일 시즌이 되는 것이다

평소 자주 가는 은행에 직원에게 연락처를 남겨서

금리할인 이벤트 시 연락 달라고 요청하자.

은행을 가면 번호표 없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창구가 있다.

바로 대출창구.

대출창구는 늘 한산하고 다른 고객들도 안받고 굉장히 여유로워 보인다.

어떤 지점은 층이 따로 나눠서 둘만큼 전문적으로 보이는 이들.

그러나, 대출을 받아보면 이 사람들도 잘 모르는 게 많고

심지어 어디서는 되고 어디서는 안되고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도 다르다.

 

맞다.

똑같은 시중은행도 그 지역 특색에 따라 지점마다, 담당자 마다 다르다.

차이점이 존재한다. 이것을 이해하면 그 답답함이 가실 수 있다.

 

신용을 담보로 하는 신용대출은

상대적으로 흔하고 잦은 대출이라 어딜가도 상담이가가능하다.

규제내용과 정책이 수시로 달라지는 주택담보, 임차자금대출의 경우

그 업무를 수시로 하는 지점을 하는게 좋다.

그러므로, 아파트 밀집지역, 배드타운에 가야 전세자금, 구입자금 대출 상담받기에 용이하다.

 

주변에 아파트가 없는 산업단지 공업단지 시가지역은 아파트관련 대출이 어렵다.

상담을 하기에도 불안할 지경으로 매끄럽지 못하고

최근에 법개정된 내용을 청산유수처럼 자연스럽게 답변가능한 직원이 거의 없다.

반대로 사업자 대출이나 규모가 큰 법인 대출의 경우에는

앞에서 언급한 지역의 점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보증서 담보로 받는 대출의 경우에는

신용보증 기금, 보증기관 근처에 있는 지점이 상담받기에도 용이하고 정확한 상담이 가능하다.

 

즉, 지점마다

상담할 수 있는 상품이 다르다.

해줄수 있는 대출한도가 다르다.

 

만약,

주로 이용하는 은행이 없고, 이런 경우도 처음이라면

부동산대출이라면 공인중개사에게 대출상담사를 소개받거나

신용대출이라면 회사동료(직장 신용도)나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를 받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어떠한 질문도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지난 번의 결과가 흡족했다는 지인에게 직원을 소개받는 게 낫다는 것.

그 직원이 내게도 물론 질 좋은 상담을 해줄 확률이 높기 떄문이다.

 

잘 안되고, 힘든 조건의 상황 속에서 이리저리 방법을 찾아보는 직원은

맨땅에 찾기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은행원이 친절하지 않다)

 

또한, 상황이 다 다른 고객, 조건이 다다르기에 결과가 동일하지 않다.

채무자의 상황이나 조건을 객관적으로 판단해서

모든 지점이나 담당자 마다 같은 결과가 나와야 공정한 것이지 않을까 싶지만,

대출을 하는 은행직원들은 관상도 본다고 한다

말투나 성질, 그동안의 은행 거래 상태(연체 등)을 보았을 때에

앞으로도 약속을 잘 이행하지 않을 것 같다면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부각시켜서 이를 근거로 대출을 거절할 것이다

신용등급과 같은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늘 같은 결과만 낸다면

고통받는 서민들이나 정작 대출이 매우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기회도 오지 않을 것이다.

 

아 근데 요즘에는 모바일로도 쉽게 가능하니.

신용대출은 폰으로 금방 금방 해결보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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